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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화감독 박정범 3번째 음주운전… 경찰관 상해로 재판 중 적발

입력 : 2016-07-05 10:54:19 수정 : 2016-07-05 1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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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용훈)는 5일 영화감독 박정범(40·사진)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30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서울 종암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박 감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1%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그는 이미 2차례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감독은 앞서 정복을 착용한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박 감독의 법 경시가 지나치다고 판단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영화계에 등단한 박 감독은 지난해 ‘제9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등 30건이 넘는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어떤시선(2010)’과 ‘무산일기(2012)’, ‘산다(2014)’ 등이 꼽힌다. 그는 또 프랑스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시(2010)’ 조감독도 맡은 바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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