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원빈의 소속사 측은 "원빈이 영화 '스틸 라이프' 출연을 제의받고 검토 중"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스틸 라이프'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제안받은 상태로 출연 확정이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우베르트 파솔리니 감독의 '스틸 라이프(2014)'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식을 치르고 지인들을 찾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맞은편 아파트에 죽은 채 발견된 남자의 삶을 쫓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원빈이 출연 검토 중인 '스틸 라이프'는 한국판 리메이크작이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6년간 작품 활동을 쉬고 있어 복귀작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원빈은 '아저씨' 이후 할리우드 영화 진출을 시도했으나 막바지 조율이 어긋나 불발됐고,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도 노희경 작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무산된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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