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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의 스포츠+] 유니폼 넘버 23번 마이클 조던, 포브스도 인정한 부자

입력 : 2016-06-25 07:40:00 수정 : 2016-06-24 1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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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의 스포츠+]

◇전설의 유니폼 넘버, 23번의 주인공…마이클 조던(4)

△뛰거나 안 뛰거나 단연 돈벌이는 1위, 이혼 위자료도 1900억원 지급

프로스포츠 스타의 유명세는 돈과 곧바로 연결된다.

2015년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는 마이클 조던의 재산이 10억달러로 세계 1741번째 부자라며 '억만장자'리스트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은퇴한지 13년이나 지난 마이클 조던이 지금도 연간 1억달러(1144억원) 이상의 돈벌이를 한다며 실제 자산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던은 1992년 3590만달러의 수입으로 스포츠 스타중 수입랭킹 1위에 오른 뒤 1998년까지 7년동안 무려 6번이나 수입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포브스가 밟힌 2015년도 은퇴스타 수입랭킹에서도 조던은  1억1000만 달러(약 1260억원)로 단역 1위에 오를 만큼 농구를 하든 안하든 꾸준히 돈을 만지고 있다.

조던 수입의 상당부분은 '에어 조던'운동화로 초대박을 친 나이키와의 계약에서 나온다. 

마이클 조던은 돈을 많이 번 만큼 이혼에 따른 위자료도 톡톡히 지불했다.

지난 1989년 주아니타 바노이오 결혼해 2남 1녀를 둔 조던은 2006년 17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면서 무려 1억6800만 달러(약 1934억원)가 넘는 돈을 지불했다.

조던의 위자료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2010년 앨린 노르데그린과 이혼하면서 7억5000만달러(8636억원)을 토해낼 때까지 스포츠 스타 위자료 랭킹 1위자리를 지켰다.

△기록으로 본 조던

마이클 조던의 기록은 나열하기가 숨막힐 정도로 많다.

대충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NBA우승 6회(1991~1993, 1996~1998)

*정규시즌 MVP 5회(1988, 1991,1992, 1996, 1998)

*파이널 MVP 6회=역대 1위

*올스타 MVP 3회(1988, 1996, 1998)

*올스타 14회

*NBA 신인왕(1985)

*NBA 덩크왕 2회(1987,1988)

*NBA 득점왕 10회=역대 1위

*올림픽 금메달 2개(1984, 1992)

*명예의 전당 헌액

*경기당 평균 30.12득점=역대 1위

*플레이오프 경기당 33,45득점=역대 1위

*통산 3만2292점=역대 4위(2016년 5월 현재)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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