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첫 출전 16강… 아이슬란드 축제 물결

입력 : 2016-06-23 21:06:17 수정 : 2017-05-25 15:19:59

인쇄 메일 url 공유 - +

오스트리아 2대1 꺾고 조 2위
인구 3.6% 1만2000명 경기장 찾아
열광적 응원전… 대통령 축전도
인구 33만명에 불과한 섬나라 아이슬란드가 유로 2016 본선 첫 무대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 나라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아이슬란드는 23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승부는 극적이었다. 경기 막판까지 1-1로 맞서다가 후반 추가시간 아르노르 트라우스타슨의 결승 골이 터졌다. 아이슬란드는 앞서 강호 포르투갈, 헝가리와 각각 1-1 무승부를 거두며 파란을 일으키더니 결국 16강 진출까지 이뤄냈다.

이날 경기장에는 아이슬란드 인구 약 3.6%에 해당하는 1만2000명의 관중이 찾아 열광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아이슬란드의 16강이 확정되자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인골프스트로그에 모인 축구팬들은 얼싸안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열광했다.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아이슬란드 축구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아이슬란드는 오는 28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