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국민투표가 부결됐다. 전 국민에게 매달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주는 기본소득안에 대해 스위스 국민 76.9%가 반대표를 던진 것.
BBC방송은 5일(현지시간) 기본소득안에 대한 스위스 국민투표 결과가 '76.9% 반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23%는 기본소득 도입을 찬성했다.
해당 안건에는 모든 성인에게 매달 무조건 2500프랑(약300만원)을, 미성년자에게는 67만원의 소득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스위스 정부와 의회는 재정적 어려움, 복지 축소 등을 이유로 법안에 크게 반대했다. 스위스 국가위원회는 "관대하지만 유토피아적인 안"이라고 주장하기도.
해당 소식에 한국 네티즌들은 "스위스 국민투표 부결됐구나 결국" "스위스부럽다 기본소득 300만원 반대70%넘어 자기들만의 천국으로 살겠다 부럽다" "우리도 우리 국민들끼리 똘똘 뭉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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