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은 판교 테크노밸리 알파리움타워 1단지에 매장 면적 총 3471㎡(1050평)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 매장으로 구성됐다. 가전 중심 매장을 넘어 남성들이 선호하는 상품군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남성 의류, 구두 등을 판매하는 패션 편집매장 ‘알란스’가 입점했고, ‘뷰티&바버샵’에서는 베르소, 산타마리아노벨라, 잭블랙 등 해외 유명 남성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곳에서 1960∼1970년대 영국의 고전적인 바버샵 분위기를 느끼며 머리 손질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여행가방, 시계·안경 매장, 밀리터리 편집숍 등이 있고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 캠핑과 서핑, 자전거 매장도 들어섰다.
![]() |
3일 문을 여는 이마트의 가전제품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내부. 경기 성남시 판교동 알파돔시티에 단독 로드숍 형태로 오픈한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은 바버숍을 비롯해 남성 화장품, 아웃도어, 남성 편집 매장 등을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제공 |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를 올해 10곳까지 늘려 가전전문점 브랜드로 조기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판교점에 이어 이마트 왕십리·죽전점 등 기존 가전매장을 새단장하고 하남 스타필드에도 출점할 예정이다. 올해 일렉트로마트 매출 목표는 20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김홍극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가전양판점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돼 이마트 1호 로드숍으로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