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3회에서는 유아인이 은행원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강모연(송혜교 분)은 개인병원을 열기 위해 해성병원에 사표를 내고 은행에 대출 상담을 하러 왔다.
이때 은행 직원 유아인은 강모연은 "지난번 대출 상담받으실 땐 해성병원 의사라서 가능했던 거고, 지금은 창업 꿈나무이기 때문에 대출이 불가능하다"라고 거절했다.
강모연이 "그럼 저는 어떡하라구요"라고 좌절하자 유아인은 "그걸 저한테 물어보세요? 다음 고객님?"이라고 냉정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아인은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태양의 후예'는 유아인의 카메오 출연에 힘입어 시청률 33.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또다시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