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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3∼6개월 실온 보관 ‘OK’

입력 : 2016-04-07 01:30:00 수정 : 2016-04-06 2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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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상하목장 유기농 무균팩 우유 소비자가 우유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생산 과정에 따라 유기농, 무항생제, 일반우유로 분류되고, 공정에 따라 저온살균, 고온살균, 무균으로 구분되며, 성분에 따라 일반, 저지방, 무지방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DHA, 프로바이오틱스 등 각종 성분을 더한 강화우유도 인기다. 우유를 선택하는 기준이 또 있다면, 어떤 패키지에 담긴 우유를 선택할 것인지다. 

매일유업의 유기농 브랜드 상하목장에서 최근 출시한 ‘유기농 우유 무균팩’(사진)은 국제 비영리단체인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인증하는 FSC 인증마크를 받았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무균팩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상하목장의 친환경,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패키지 교체를 단행했다”며 “무균팩 구입을 통해 소비자도 친환경적인 소비에 동참하고 환경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6겹의 무균팩 우유는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를 살균 처리한 후 냉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부제 없이 맛과 영양을 최대 3∼6개월간 보존해준다. 변질이 쉬워 냉장보관해야만 했던 우유를 무균처리, 실온 보관이 가능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됐다. 딸기·바나나 우유 등 가공유는 합성색소와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원료로만 맛을 냈다. 기존 가공유가 원유를 20∼30만 함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유기농 원유 함량을 90로 높였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는 자연의 순리대로 정직하게 키워낸 젖소에서 집유한 원유로 만든다. 유기농 우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장은 젖소 한 마리당 916m²(약 277평) 이상되는 초지와 17.3m²(약 5.2평) 이상의 축사, 그리고 34.6m²(약 10.5평) 이상의 방목장을 확보해야 한다. 젖소에게는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과 무농약, 무화학비료의 유기농 목초 및 사료만 제공해야 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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