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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2년만에 한국오는 판다…나무타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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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4-06 10:50:06 수정 : 2016-04-06 15: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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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한국에서 만나는 에버랜드의 판다. 수컷 러바오가 나무를 타고 있다.
22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판다 한 쌍 중 수컷 ‘러바오’는 나무타기의 달인이다.

에버랜드 판다 사육시설 안에 심어진 높이 4m 가량의 나무를 가뿐히 기어오른다.

더구나 나무 위로 올라갈수록 무게 100㎏에 이르는 판다에 비해 나뭇가지가 얇아 떨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판다는 나뭇가지가 자기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지를 판단한 후 오르기 때문이다. 또 이 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더라도 몸에 지방이 많아 큰 부상을 입지는 않는다고 한다.

나무에 올라가서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나무를 흔들고, 나무껍질을 벗기기도 한다. 에버랜드측은 러바오의 성격이 매우 쾌활하고 사람을 좋아해 이 같은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3월 초 중국 쓰촨성에서 데려온 판다 한 쌍을 21일 일반에 공개한다. 약 50일간의 적응과정을 거친 판다는 수컷 러바오 외에 암컷 아이바오도 있다.

한·중 인문교류 유대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모두 보배, 보물을 뜻하는 ‘보물’ 커플이다. 수컷 러바오는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고, 암컷 아이바오는 ‘사랑스런 보물’이란 의미다. 판다가 사랑받고 많은 기쁨을 주는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원하는 한중 양국 국민의 바람을 담고 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22년 만에 한국에서 만나는 에버랜드의 판다. 수컷 러바오가 나무를 타고 있다.



수컷 러바오가 나무에 오른 뒤 나무를 흔들고 있다.



수컷 러바오가 나무에 오른 뒤 나무껍질을 뜯고 있다.



 수컷 러바오가 나무에서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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