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각진 턱’ 만드는 잘못된 습관, 올바른 관리가 중요?

과거 미의 기준으로 뚜렷한 이목구비를 선호하였다면, 최근에는 나이보다 한층 더 어려 보이면서 갸름하고 매끈한 작은 얼굴형으로 개선하고 싶은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V라인 얼굴형이 인기가 높은 요즘, 남들보다 유난히 턱이 각진 형태로 발달되어 고민이라면 본인의 일상습관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볼 필요성이 있다.

‘사각턱’은 보통 아래턱뼈가 과도하게 발달함으로 인해 각이 져 얼굴이 사각형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하는데,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얼굴이 넓어 보일 수 있거나 전체적인 얼굴 비율에 비해 턱이 짧아 보이고, 옆 모습이 아래턱에서 거의 90도로 각지게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뿐 아니라, 음식을 씹을 때 근육이 점점 두꺼워져서 아래 얼굴이 더 넓어 보여 외모적인 부분에서 큰 콤플렉스로 작용될 수 있다. 턱에 지속적으로 힘이 들어가면 턱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하면서 얼굴이 더 커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칫하면 고집이 세보이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하는 생활습관으로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는 습관이 지속되면 턱이 점점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얼굴의 좌우대칭이 맞지 않을 수 있으며 턱관절의 통증까지 유발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어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수면을 취하고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턱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매우 좋다. 또 틈틈이 거울을 보고 여러 가지 표정을 지어 얼굴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턱 근육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사각턱이 지나치게 발달되면 각진 턱으로 인해 남성스러운 강한 인상을 주게 된다. 또한, 얼굴의 근육이 발달되면 사각턱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되는데 따라서 가급적이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평소 습관에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식습관 및 일상습관으로 개선이 될 수 있지만 눈에 띄는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성형외과적인 방법을 권장한다. 각진 턱이 스트레스인 사람들은 턱 보톡스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하여 근육을 감퇴시키는 시술방법으로 체내에 흡수된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시켜 근육의 발달을 방해하여 축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턱보톡스 시술의 경우 수술 없이 간단한 주사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기간, 흉터에 대해 부담을 주지 않아 이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간단한 시술이라 할지라도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턱 근육, 골격, 원인 등이 다양하므로 풍부한 시술경험을 갖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개선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움말/원진성형외과 의료진

헬스팀 유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