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공동 공갈, 재물 손괴, 상해 등의 혐의로 재건20세기파 두목인 김모(47)씨와 부두목 김모(45)씨, 행동대장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5개월가량 부산 중구의 한 주점에서 3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거나 골프채 구매비용 등 300만원을 업주에게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무허가 보도방 업주에게 3차례에 걸쳐 술값 200만원을 갈취하고 지난 2일 무허가 점포 집기를 부수고 술 취한 행인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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