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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리스트' 공개, 파문 확산…경찰과 유착관계?

입력 : 2016-03-20 13:33:13 수정 : 2016-03-20 13: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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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망한 술집 여성의 주점과 경찰 간 유착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남 여수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이 사망한 사건을 집중 조명, 성매매 리스트에 대해 추적을 벌였다.

이날 유흥주점에서 사망한 여성과 같이 근무했던 여종업원들은 본인의 목숨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그들은 주점 내 성매매 리스트가 있다면서 사망한 주점 여성을 조사하는 사람이 내 파트, 광역수사대(광수대) 팀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취재진은 경찰과 통화를 시도 "성매수는 불법이 아니냐. 경찰이라는 신분을 밝히고 성매수를 한 이유가 뭐냐. 메모에 광수대 형사라고 적혀있다. 경찰이 성매매 업소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냐"고 물었다.

경찰은 "술은 마신 뒤 (업소) 아가씨가 물으니 말한 것이지 설마 내가 '경찰이다'라고 했겠냐"면서 유착관계가 없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잘 알고 있다는 A씨는 "소규모 지역사회에서는 형사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며 "유착 관계가 비밀스럽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고 고백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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