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2명이 상위권 휩쓸어 올해 경찰대 졸업생 가운데 성적 상위 1∼3위를 여경이 휩쓸었다. 경찰대 졸업생 116명 중 12명에 불과한 여경이 상위권을 독식한 것이다.
18일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열린 제32기 경찰대생·제64기 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에서 경찰대생 가운데 조민지·양지애·장세경 경위가 각각 대통령상(수석)·국무총리상(차석)·행정자치부 장관상(3위)을 받았다. 여경이 경찰대 졸업 성적 1∼3위를 차지한 것은 2002년(18기), 2006년(22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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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기 경찰대 졸업생 중 성적 1∼3위를 차지한 조민지·양지애·장세경(왼쪽부터) 경위. 경찰대 제공 |
경찰 간부후보 졸업생 중에는 3대에 걸쳐 경찰이 된 박인석 경위가 눈길을 끌었다. 또 서울에서 순경으로 근무하던 손웅기, 한창선 경위는 경찰 간부후보 과정을 거쳐 경위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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