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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견 경연대회인 ‘크러프츠(Crufts) 2016’에서 최고상을 받은 조디 걸의 주인인 마리 번스가 조디 걸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텔래그래프 제공 |
조디 걸은 지난해 우승견인 ‘노파’(스코티시 테리어종)로부터 우승 타이틀을 빼앗았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는 지난해 우승견인 스코티시 테리어 등과 조상이 같다. 1800년대 후반에는 화이트 스코티시 테리어로 소개됐지만, 1908년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로 분류되면서 미국애견협회(AKC) 공인도 받았다. 현재는 북아메리카, 영국, 유럽, 일본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몸통이 짧고 야무진 것은 스코티시 테리어와 비슷하다. 앞발이 비교적 짧고 곧으며 뼈대가 굵다. 인내심이 강하고 용감하며, 성질이 쾌활하고 명랑해 주인을 잘 따르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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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견 경연대회인 ‘크러프츠(Crufts) 2016’에서 최고상을 받은 조디 걸과 주인인 마리 번스가 트로프와 크러프츠 후원사인 삼성전자 로고 사이에 서 있다. 텔래그래프 제공 |
‘웨스터민스터 도그쇼’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애견 경연대회의 하나로 수천마리의 개가 경쟁한다. 대회는 4일 동안 열리며 매년 전세계에서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쇼를 구경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3년부터 24년동안 크러프츠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쇼에서도 행사장에 체험관을 마련해, 갤럭시 S6, S6 엣지, 갤럭시 탭S2 8.0, 기어VR 등 최신 모바일 기기 등을 전시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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