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18·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극적인 결승 역전 골을 터트린 가운데 과거 이승우의 분홍머리 염색이유가 새삼 눈길을 끈다.
이승우는 지난해 9월 1일 훈련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시력이 좋지 않은 할머니가 멀리서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염색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 이승우는 "가족 얘기는 특별히 하고 싶지 않았다. 알려지기 원하지 않았고 혼자 알고만 있었다. 좋은 경기를 통해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승우는 2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데에서 진행된 덴마크 미트윌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45분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이슈팀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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