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은 손을 크게 다쳤으며 얼굴에도 상처를 입었다.
15일 충남 아산경찰서는 A(54)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10분쯤 아산시 둔포면 한 도로에서 신분증을 요구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물차 한 대가 멈춰 서 있다는 신고에 따라 아산경찰서 둔포파출소 소속 장모(44)경사와 박모(27) 순경이 출동, 장 경사가 운전자를 깨우는 동안 박 순경은 화물차 뒤쪽에서 후속 차량을 우회 조치했다.
장 경사가 신분증을 요구하자 갑자기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
얼굴에 상처를 입은 장 경사는 A씨 왼쪽 허벅지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1발을 발사했다.
하지만 A씨는 실탄을 맞고도 계속 흉기를 휘두르자 장 경사는 실탄 2발을 더 발사하면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장 경사는 왼손 검지와 중지를 크게 다쳤다.
이를 본 박 순경이 달려와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43%의 만취 상태였다.
장 경사와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국판 장발장’에 무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7/128/20251127519404.jpg
)
![[기자가만난세상] AI 부정행위 사태가 의미하는 것](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7/128/20251127519346.jpg
)
![[세계와우리] 트럼프 2기 1년, 더 커진 불확실성](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7/128/20251127519384.jpg
)
![[조경란의얇은소설] 엄마에게 시간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7/128/20251127519352.jpg
)




![[포토] 아이브 가을 '청순 매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8/300/2025112851021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