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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갑돌이, 정체는 틴탑 니엘.."쟤 입술 값 하네"라는 소리 듣고시퍼...사진=방송화면 캡처] |
'복면가왕' 갑돌이, 정체는 틴탑 니엘.."쟤 입술 값 하네"라는 소리 듣고시퍼...
'복면가왕'의 '장가가는 갑돌이' 정체는 그룹 틴탑의 니엘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2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함께 23대 가왕에 새롭게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장가가는 갑돌이'가 '인생 모 아니면 도'와 대결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해 복면을 벗었다. '장가
가는 갑돌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이돌그룹 틴탑의 니엘이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니엘은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하시는 게 입술이다 보니, 저는 가수라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 이렇게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니엘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부르며 1라운드 트로트 장르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뽐냈다. 그는 R&B 소울 창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에서 내려온 니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쟤 입술 값 하네, 입술만 두꺼운 줄 알았는데 노래 좀 하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자기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 독보적으로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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