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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 장윤정, 칠순택시 서병순 씨와 '초혼' 눈물바다 열창 사진=방송화면캡쳐] |
'판타스틱 듀오' 장윤정이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에서는 임창정, 박명수, 김범수, 장윤정이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와 포쌤의 무대에 이어 장윤정과 '칠순택시' 서병순이 무대에 올랐다. 서병순은 "'초혼'을 끝까지 못 부른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MC 전현무의 말에 "아내가 6년간 암으로 고생하다 천국으로 갔다. 지금도 실감은 안 난다. 아직 어딘가 있을 것 같은 아내에게 '초혼'은 혼자 불러주던 노래다"라고 밝혔다.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린 장윤정은 애써 마음을 추스리고 노래를 시작했지만, 첫 소절부터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쏟았다. 장윤정은 듀오 파트너의 손을 꼭 잡고 눈물을 삼키며 노래를 완창했다. 이런 모습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한편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MC 전현무-김수로를 비롯해 윤상, 서장훈, 강균성, 윤정수, 김숙, 유재환, 한희준, 러블리즈 케이와 수정 등이 패널로 합류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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