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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조말생은 누구? 이성계에 칼 겨누며 "내가 깡촌의 유생이라서 아무것도 모를 줄 아느냐"

입력 : 2016-02-02 09:30:07 수정 : 2016-02-02 0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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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조말생은 누구? 이성계에 칼 겨누며 "내가 깡촌의 유생이라서 아무것도 모를 줄 아느냐"
사진: 방송 캡처

육룡이 나르샤 조말생은 누구? 이성계에 칼 겨누며 "내가 깡촌의 유생이라서 아무것도 모를 줄 아느냐"

'육룡이 나르샤'에 조말생이 첫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5회에서는 공양왕과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의 연합으로 위기에 빠진 이성계(천호진 분)를 구하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말생(최대훈 분)은 자신의 집으로 숨어든 인물이 이성계와 이방원에게 "내가 깡촌의 유생이라서 아무것도 모를 줄 아느냐. 고려의 역사에 무신정권의 시대를 열려는 역당을 모르겠느냐는 말이다"고 역정을 냈다.

이에 이방원은 "우리는 유자의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데 유생이라면서 어찌 아버지를 죽이려 하느냐"라며 "그렇지 않으면 왜 권문세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토지개혁을 하고 사찰을 개혁하려 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조말생은 "너의 뜻에 따르겠다. 이성계 장군이 무슨 뜻을 품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자신의 진짜 의도를 전하며 칼을 거뒀다.

한편 조말생은 역사적으로 이방원이 보위에 오른 시기에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정언·감찰·헌납 등을 지냈다. 이후 1403년 서장관으로 명에 다녀왔으며, 그 후 장령·예문관 직제학·승정원 동부대언 등이 된다. 특히 이방원의 각별한 총애를 받은 신하로 알려졌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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