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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조직 투명화 3차원 진단기술 개발

입력 : 2016-01-12 02:07:50 수정 : 2016-01-12 02: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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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웅 고려대 교수팀 성과 뇌 조직을 투명하게 해 구조를 관찰하는 등 질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3차원 진단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선웅(사진) 고려대 교수 연구팀은 뇌 발달지도 구축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인 ‘초고속 생체조직 투명화 및 3차원 조직 면역염색 기술’을 개발해 이날 과학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은 세포막을 이루는 지질을 제거해 조직을 투명하게 하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세포나 장기 뒤에 숨어 있는 혈관 등을 고화질로 관찰할 수 있다. 기존 기술은 투명화의 속도가 매우 느려 2~4주가 걸렸는데, 선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조직-폴리머 형성방법’을 최적화해 최소 30배 이상 효율을 높여 6시간으로 단축했다. 또 종전 기술보다 5배 깊은 곳까지 항체를 전달하고, 항원-항체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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