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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표창원 "소라넷 여성을 성적 도구로 인식, 단속 해야"

입력 : 2015-12-27 13:45:38 수정 : 2015-12-27 1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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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표창원 범죄심리분석 전문가가 소라넷에 대한 분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14일 새벽 2시 경, 전국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내용의 112신고 전화가 쇄도했다. 신고전화는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실시간으로 강간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당시 신고자 중 한 명은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으니 '초대'를 한다고 했어요. 초대한 사람은 자기랑 같이 자기의 여자친구를 강간하자고"라고 신고 사유를 밝혔다.

표창원은 소라넷 관련 피해 정황을 전해 듣고 “피해자의 대상화다. 쉽게 말해서 같은 인격체로 보지 않는거다. 다른 여성을 성적인 도구로 삼고 있다는 거다. 어떤 형태로 유린해도 자기만 피해받지 않고 자기만 처벌받지 않으면 괜찮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표창원은 "특수 성범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단속 실시하고 행정 수사해서 그 다음에 법적인 거 정리해야지 처음부터 못 하겠다 싶어 냅두면 피해자가 안 나서니 처벌하지 않을 거야 싶어 사건이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라넷 회원수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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