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파트 아시아 신기록, 대체 얼마길래…? ‘평당 약 5억 5천만원’ 대박

홍콩 아파트 아시아 신기록, 대체 얼마길래…? ‘평당 약 5억 5천만원’ 대박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홍콩의 고급 아파트 한 채가 평당 약 5억5천만 원에 팔려 아시아 최고가 기록을 경신해 화제다.

신보재경신문 등은 홍콩섬 미드레벨 지역에 있는 '39콘딧로드타워'내 복층 아파트 한 채가 최근 제곱피트당 10만3천600홍콩달러(약 1천565만 원)에 매각됐다고 부동산 중개업체 센털라인 프라퍼티 관계자가 관련 사실을 알렸다.

이어 올해 6월 스와이어 부동산그룹이 매각한 '오퍼스 홍콩' 아파트 한 채의 제곱피트당 가격 9만5천971홍콩달러(약 1천449만원)를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39콘딧로드타워 아파트의 제곱피트당 매매가격을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368만6천417홍콩달러(5억5천672만원)에 해당되며, 헨더슨 부동산그룹 소유인 39콘딧로드타워의 46층에 있는 이 아파트는 옥상 시설을 포함해 총 사용면적이 5천732제곱피트로 타워 내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총 매매가격은 5억9천400만 홍콩달러(897억600만 원)으로 홍콩의 주택 가격은 저금리와 중국 부유층의 투자 등 영향으로 10년 새 3배 수준으로 급등한 뒤 올해 4분기 들어 금리 인상 전망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