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공군 드위 바다르만또 대변인은 공군 참모차장을 항공기 사고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며 조종사의 조종 미숙과 엔진·장비 결함, 정비 불량 등 다각적인 원인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바다르만또 대변인은 이어 조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국회 정치안보위원회 TB 하사누딘 의원은 공군의 항공기 도입과 안전관리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 공군에서 운용중인 T-50 고등훈련기를 조사하고 평가한다면 이번 사고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기는 전날 족자서 열린 족자공군비행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이틀째 에어쇼 도중 곡예비행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저공비행에 이어 급상승하다가 수직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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