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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심리치유 앱 '보드미' 시안 개발

입력 : 2015-12-14 11:28:31 수정 : 2015-12-14 1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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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15일 '범죄피해자' 주제 세미나에서 첫 공개

변찬우 검사장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변찬우 검사장·사진)는 15일 오후 2시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2층 베리타스홀에서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원장 류인균)과 공동으로 ‘범죄피해자 심리치유 현황과 그 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세미나는 이대 뇌융합과학연구원 류인균 원장과 윤수정 교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김희균 교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U헬스사업단 조재형 교수, 대검 피해자인권과 박지영 과장(부장검사)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앞서 대검은 이화여대와 ‘범죄피해자 정신 건강 지원 및 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업무협약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범죄피해자들에게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예방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를 통해 뇌영상 기반의 과학적 심리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범죄피해자 심리진단 및 치유 앱(일명 ‘보드미’) 시안을 공개한다. 또 국민들의 정신·심리 치료에 대한 거부 정서를 극복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검은 범죄피해자 심리진단 및 치유 앱 개발이 완료되면 시범실시 후 2016년 중 강력범죄 피해자 심리치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검 관계자는 “심리치유에 따른 경제적 지원이 수사 초기부터 이뤄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범죄피해자 심리치유를 한층 체계화·과학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의 형사절차상 권리를 강화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의 체계화와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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