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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사건 '넘버세븐'의 진실 사진=방송화면캡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 모자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무속인 김씨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자신들이 수년 간 집단 혼음을 강요받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세 모자 사건. 그리고 자신들을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라는 무속인 이모할머니 김씨.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지난 7월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
지난 세모자 사건의 2부작 방영 당시, 세 모자의 위급한 상황을 확인하고 수사기관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종합해 지난 7월 17일 이들 모자를 분리하였다. 그런데 그때 어머니가 외친 한 마디, "넘버 세븐!" 도대체 그 '넘버 세븐'은 무엇일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 강남수 팀장은 "그러니까 아이들하고 암호를 정한 거예요.‘넘버세븐 그러면 이모할머니다.’라고 암호를 정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여기서 이모할머니라는 것은 바로 세모자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무속인 김씨를 말한다.
세 모자가 분리된 지 3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아이들이 무속인 김 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준호(가명)와 준수(가명)는 기자회견부터 끊임없는 고소,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까지 모든 행동을 무속인 김 씨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고백했다. 김 씨의 말이 모두 진실인줄로만 알았다던 두 형제. 아이들은 왜 무속인 김 씨의 말을 믿었던 걸까? 그동안 세 모자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둘째 준수(가명)는 "그냥 일부러 아닌 척을 하면서 했던 게 아니라요. 진짜로, 진짠 줄 알았어요.제가 지금 생각해도 왜 그런 식으로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 모자 사건’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무속인 김 씨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고 세 모자가 왜 무속인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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