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형주는 지난 4일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해외 순방 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올해 대통령표창자 중 최연소로 수상한 임형주는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각국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안다”며 “그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도 재능 기부와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임형주는 올해 초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박근혜대통령표창까지 한·미 양국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임형주는 또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개최된 ’2015 제10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받았다. 유니버설뮤직은 임형주가 1998년 데뷔 이후 17년간 지속적인 재능기부와 100억원이 넘는 기부를 해온 사실과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의 홍보·친선대사로서 왕성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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