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아섭(27·롯데)이 오늘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를 통보받는 가운데, 과거 최희 아나운서와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손아섭은 과거 KBS N 스포츠 프로야구 결산 '야생야사 2011'에 출연해 "더 이상 나의 이상형은 최희 아나운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최희 아나운서 때문에 여자친구도 못 사귄다"라며 "최희 아나운서와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누나 동생 사이다"라고 밝혔다.
또 최희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식신로드'에서 야구선수 이대호와 손아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최희는 이대호가 한국에서 뛰던 시절을 회상하며 "카리스마가 있어서 말 붙이기 어려운 선수 중 하나였다"며 "당시 저랑 손아섭 선수를 엮어서 놀렸다"고 언급했다.
이대호는 "놀린 게 아니다. 진짜로 손아섭이 뭐했는지 다 알고 있었지 않냐"고 말해 최희를 당황케 했다.
이대호는 최희에게 "손아섭에게 살짝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이용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최희는 "손아섭이 그때 당시 신인이었는데, 지금은 대스타다. 연락이 안 온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후회하고 계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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