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비스트가 일본 치바 이치하라를 시작으로 한 달간 현지 전국투어 공연에 돌입했다.
비스트는 지난 30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이치하라 시민회관에서 2000여 명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일본 현지 투어의 첫날을 무사히 마쳤다.
1년 만의 일본 전국투어의 화려한 막을 연 비스트의 이번 전국투어는 훗카이도, 나고야,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8개 지역 총 1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비스트는 전국투어 공연과 함께 일본 내 독립 레이블인 ‘비스트 뮤직’의 8번째 신곡 '올 이즈 인 유(ALL IS IN U)'를 동시에 발표하는 등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으로 오랜만에 일본 활동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비스트는 오는 11월 6일 NHK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 재팬' 출연과 각 지역 TV, 라디오 출연 등 다양한 방송활동에 나서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첫 스타트를 끊은 치바 공연에서 비스트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대표 곡 ‘굿럭(Good Luck)’을 오프닝으로 오리콘차트 1위에 빛난 일본 내 히트곡 ‘너는 어때?’, 2015년 변함없는 비스트 파워를 증명한 국내 신곡 ‘예이(YeY)’까지 연이은 히트곡 무대로 2000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일본 투어인 만큼 비스트는 현지 팬들과의 친밀한 교류를 위해 세트리스트 내 ‘새드 무비’, ‘원 라이’, ‘원데이’ 등 일본어 가창곡의 비중을 다수 늘리는 세심한 배려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비스트는 “오랜만의 일본 공연이다. 그 동안 팬들의 함성이 그리웠다. ‘2015 비스트 재팬투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즐겁고 열정적인 공연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비스트는 오는 11월 3일 훗카이도 니토리 문화홀에서 두 번째 투어 여정을 이어간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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