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은 30일 홈페이지를 열고 청년 취업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11월 5일 현판식을 앞두고 블로그 형태의 홈페이지를 통해 특강신청 및 멘토링 서비스 접수 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재단 홈페이지 주소는 http://youthhopefoundation.kr이다.
11월 3일~4일에는 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스텝스, 인지어스 코리아 대표가 특강에 나선다.
스텝스 박천웅 대표는 ‘선택받는 사람으로 다듬어라’라는 주제로, 인지어스 코리아 한재용 대표는 ‘가치와 강점 기반의 경력개발 및 NCS활용’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11월4일 오후에는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Fesco Addeco 한국 커리어센터 박현섭 실장이 ‘중국 물류와 무역’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11월 5일 오전에는 ‘영원한 제국’의 저자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가 ‘융복합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강의한다. 100명을 대상으로 재단 강의실(광화문우체국 6층)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멘토링 서비스도 운영된다. 현재까지 진로상담, 융합콘텐츠, IT/컴퓨터 정보, 창업, 해외진출, 금융 등 분야에 걸쳐 40여명의 멘토단을 구성했다. 재단은 재능기부를 받아 지속적으로 멘토단을 확충해 청년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정보제공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 취업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담부스도 개설된다. 기존 고용센터나 일자리센터보다는 적성·재능에 맞는 개인 맞춤형 상담 등 적극적인 형태로 운영한다는 게 재단 측의 방침이다.
청년 취업동아리를 위한 공간도 무료로 개방한다. 소규모 토론방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언제든지 재단 사무실에 마련된 크고 작은 토론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철주 재단 이사장은 “청년희망재단은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재단을 통해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청년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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