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전직 모델 출신다운 파격적인 패션으로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동원은 2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검은 사제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지난 번(제작보고회) 의상이 이슈가 돼서 저도 많이 놀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디자이너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다. 제가 다른 의견을 내는 걸 좋아하지 않고 ‘믹스 앤 매치’ 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신발(당시 신은 통굽부츠)에 대해서는 고민이 좀 있었다. 부담스럽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의상에는 다른 신발들은 안 어울리더라. 오늘은 일부러 틔는 의상을 입는 걸 피하려고 했다”며 “사실 TV매체에 나오는 것과 사진 찍히는 건 색감이 다르게 나온다. 저는 스태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에 이번에도 여러 옷을 입어보고 투표했다. 스태프들이 골라주는 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또 “작품 홍보할 때는 작품과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 걸 안 좋아한다. 그랬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이어 이날 언론시사회에서도 강동원은 검은색 가죽바지에 가죽 통굽 앵클부츠를 매치해 획기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엔 ‘지브라 패턴’ 롱코트를 입어 더욱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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