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미세먼지 등 각종 불청객 등장에 사람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흡기 건강을 비롯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늘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
이에 생수도 건강을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건강에 유익한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을 가진 생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판 생수에 포함된 성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성분으로는 실리카를 꼽을 수 있다. 실리카는 화산지형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물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한 자료(‘nutrients in drinking water’)에서 먹는 물에 함유된 19가지의 필수 영양성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실리카는 피부, 머리카락, 손톱을 강화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최근 국내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혈관벽의 신축성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억제 및 촉진, 연골조직 등의 형상과 태아의 성장에 기여한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좋은 물’을 고르는 필수 기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6일 ‘MBC 다큐스페셜-기적의 물을 찾아서’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실리카가 30mg 이상 포함된 물을 마시게 할 경우 몸 속 알루미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고 치매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실리카는 수원지에 따라 함량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환경미디어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생수 17개 제품 중 실리카 함량이 제일 높은 것은 백두산 지역의 물이었다.
아직 화산활동이 진행 중인 백두산은 살아있는 화산암반수를 머금고 있으며, 백두산 천지의 풍부한 수량과 기온, 자연환경 등 모든 면에서 최적의 수원지를 이룬다. 백두산 물은 화산암반층을 수십 년에 걸쳐 통과하면서, 실리카와 같은 필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신호상 공주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중인 생수 17개 가운데 농심 백산수의 주요 미네랄 성분과 실리카 함유량이 프랑스 볼빅과 함께 가장 높았다.
최성호 농심 홍보팀 상무는 “3년여를 고민해 수원지를 백두산 인근으로 결정하고 고생 끝에 중국 정부로부터 30년간의 수원지 사용권을 따낸 것도 이런 '천지 물'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심은 백산수를 향후 100년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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