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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연쇄살인사건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편에 등장한 범인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현수막 종사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편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2006년 6월 범인에게 납치됐다가 가까스로 현장을 탈출한 납치미수 피해자가 등장했다. 피해자 박모 씨는 "범인은 웃으며 날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범인은 1명이 아니라 2명이다"라고 증언했다.
박 씨는 범인의 집을 떠올리며 "끈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고, 같은 건물 2층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말해 소름을 돋게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편을 시청한 한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게시판에 "범인들이 사용한 끈과 포대, 커터칼 등은 현수막 작업에 많이 사용된다. 범인이 드록 있었다는 톱도 현수막 고정시 각목을 절단하는 공구다. 끈을 묶을 때 다시 풀 수 있게 매듭을 짓는 습관도 현수막 제거 시 직업적 특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엽기토끼가 붙은 신발장을 본 목격자 피자배달부의 제보도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와 시선을 끌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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