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5주년을 맞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운데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글귀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사진)에서 가져온 문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블로그를 통해 ‘내 마음을 울리는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결과 2012년 봄편인 이 문안이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69개의 후보 문안 중 3개를 고르는 방식의 설문에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2300여명이 참가해 1493표를 얻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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