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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음악프로‘ 더 콘서트’ 출연한 클래식 유랑극단 <컨템포디보> (KBS1 이미지 캡쳐) |
국내 순수 클래식 남성 중창단 ‘컨템포디보’가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 40분 방영되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애청하는 KBS1 ‘더 콘서트’방송에 출연해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선보였다.
이번 KBS1 TV의 더콘서트에 출연한 남성중창단 <컨템포디보>는 클래식유랑극단(대표/단장 그레이스권)소속의 아카펠라그룹이다. 이들은 5인의 젊은 성악가(테너,바리톤,베이스)들로 이루어져 있으며,별도의 악기나 반주 없이 순수한 목소리만으로 최상의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남성중창단만의 기교와 힘은 아카펠라 저음부의 음역을 가로로 무한 확장하고, 고음부의 성량에 난이도를 더하는 최고의 협업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컨템포디보>는 아카펠라뿐만 아니라 오페라 아리아에서 팝페라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단장 그레이스 권은 “국내의 많은 뮤지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젝트 극단이다”며 “ 청년실업이 시대의 화두로 자리잡은 지 오래되었고, 이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난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그레이스 권 단장은 “클래식유랑극단은 팝페라를 포함하는 클래식공연의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이를 젊은 음악인들과 공유함으로써 대중과는 소통을 강화하고, 뮤지션들에게 더욱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면서 “또한 소통의 과정에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로 요즘 모든 음악인들의 한가지 외침, 바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것이다”말했다.
그레이스 권 단장은 “특히 클래식유랑극단에서는 이번 시즌 <청.춘.플.랫.폼>이라는 웹툰오페라를 기획하여 공연하고 있다”며 “노트북 하나와 프로젝트만을 들고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돌며 공연하겠다” 고 계획을 밝혔다.
공연 내용은 다섯 청년들의 음악이야기 중 그 첫 번째 이야기 <청/춘/플/랫/폼>은 방황하는 다섯 청년의 희망 리뷰이다.
음대를 졸업한 다섯 명의 청년들, 각기 다른 가정환경에서 어렵게 대학에 입학해 누구보다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고 졸업과 함께 멋지고 훌륭한 꿈을 꾸지만 이들이 마주한 현실은 너무도 다르다.
그들의 아픔은 비단 88만원 세대의 비정규직 사회에 대한 아픔 이상으로 보인다. 본 작품의 부제는 <고단한 인생에 대한 반론>이다.전혀 새로운 포맷의 공연, 웹툰의 형식을 차용한 오페라와 팝페라의 대중적인 코드가 그들만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여러분의 동네로 찾아간다.
이에 찾아가는 클래식 유랑극단인 오페라 남성 중창단 ‘컴템포디보’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암환우 환자와 거동이 불편해 요양원에 머물려야 하는 환우와 가족들을 찾아가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통에 가교가 되기를 지향하고 있다.
이와 함계 농촌과 어촌은 물론 섬마을까지 찾아가 그들만의 음악을 펼치며 재미와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공연 문의가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찾아간다는 <컨템포디보>, 이들의 공연을 상시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공연 레스토랑 <오페라디바스>, 식사와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서울근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주말 저녁, 뭔가 특별한 경험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헬스팀 이재승 기자 admin3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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