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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맛있는 안주와 술 한잔 어떠세요?

입력 : 2015-10-02 13:47:43 수정 : 2015-10-02 1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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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 청담이상 잠실점>
시원한 가을밤 정취 속에서 가벼운 술자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외식-주점 프랜차이즈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술자리를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것은 반주(飯酒)다. 저녁 식사와 함께 술을 한 두잔 곁들이는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것이다. 이에 외식-주점 프랜차이즈들이 각종 주류와 안주 메뉴들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도수가 낮으면서도 부드러운 각종 사케를 갖추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담이상은 국내 사케 판매 1위 브랜드로 쿠보타 만쥬, 메이보 요와노츠키 등 인기 사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청담이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청담이상 시그니쳐 사케 ‘이상 준마이다이긴죠’는 특유의 과일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사시미, 각종 튀김류 등 사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일식 메뉴도 갖췄다. 대나무와 사케병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식사와 술자리를 함께 가지기에도 좋다.

냄비철판요리 전문점 남와집은 쭈삼두루치기•김치삼겹두루치기•닭한마리짬뽕 등 술안주로 좋은 각종 메뉴를 선보이며 인근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주문 시 밥이 함께 제공돼 식사와 함께 가볍게 술자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남와집의 닭한마리짬뽕은 닭과 각종 해물, 짬뽕면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인기다. 매장에서 직접 끓여낸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잡내가 없고 진한 맛을 낸다. 직화로 볶아낸 후 끓여내 특유의 불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사와 술자리를 함께 가질 수 있는 ‘다이닝펍’을 표방한 곳도 눈길을 끈다. 다이닝펍 구름공방은 맥주와 궁합이 좋은 크림떡볶이•할라피뇨치즈텐더 등의 이색 메뉴와 함께 최근에는 다양한 가을 신메뉴를 출시하며 메뉴 선택 범위를 넓혔다. 부드러운 순살 닭에 코코넛을 입혀 튀겨낸 ‘코코넛 치킨’과 100% 자연산 치즈와 파인애플, 고구마 무스로 맛을 낸 ‘고구마 오븐 치즈 스틱’ 등 5종이다. 구름공방은 페일 에일•오트밀 스타우트 등의 수제 맥주와 자몽 생맥주•더치 생맥주 등의 칵테일 맥주, 과일 소주 등 다양한 주류군도 갖추고 있다.

옛날식 통닭 전문점 오늘통닭은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시장 통닭을 그대로 재현한 통닭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1977 옛날통닭은 비법 야채 염지수에 24시간 이상 숙성한 닭을 통째로 두 번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오늘통닭은 1977 옛날통닭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군을 갖췄다. 치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매콤한 소스에 버무린 치킨을 모짜렐라 치즈에 돌돌 말아 먹는 ‘치즈 돌돌 맵닭’과 치즈와 누룽지, 통닭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즈밥통닭’ 등의 이색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뉴스팀 f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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