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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프지인터내셔날 제공 |
보통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대부분 2가지 경로를 통해 들어온다. 로비 정문을 통하거나 지하 주차장에 주차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올라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첫인상이 중요한 것처럼, 특정 공간에 들어갔을 때 느끼는 첫 느낌도 중요하다. 그 첫 느낌이 그 공간 전체에 대한 느낌을 좌우하기도 한다.
A씨는 로비에서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적용 방법으로는 로비 공간이 큰 편이기에 공조기를 통해 향기를 내보내기로 했다. 공조기에 향기 장치를 설치한 후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졌다. 로비에서 나는 향기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기가 퍼졌다. A씨 호텔 이외 다른 호텔들에서는 프런트 데스크에 '향기가 좋다'라는 피드백과 향기를 살 수 있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와 스프레이 방향제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판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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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프지인터내셔날 제공 |
B씨는 공조기를 설치 할 수 없고, 매장이 그리 크지 않아 노출 형태의 발향 장치를 설치했다. 매장 인테리어가 모던하면서, 온통 블랙 컬러여서 매장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발향 장치를 선택해야 했다. 긴 원통 모양의 고급스러운 스피커를 연상 시키는 발향 장치는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고, 고객들이 발향장치를 인지할 수 없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
특정 공간에 단순히 향을 느끼게 하거나 나쁜 냄새를 없애는 것은 쉽기도 하지만 어렵기도 하다. 단순히 장치 하나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해결이 되기도 하지만, 여러 개수의 장치를 설치해도 향을 느낄 수 없거나, 나쁜 냄새가 계속 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공간의 크기, 발향 하고자 하는 향취, 발향을 위한 설치 방법과 적정한 수량의 장치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공간에서 향을 잘 느낄 수 있다. 또한 향기의 형태 타입 또한 매우 중요하다.
▲공간의 크기를 정확히 계산하고, 그에 맞는 적정 수량의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적은 숫자의 장치를 설치 할 경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발향 하고자 하는 향취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공간에는 잘 느끼지 못하는 냄새가 있다. 나름 고민하고 선택한 향기가 공간의 특정냄새와 비슷할 경우, 향기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공간에 향을 입히는 방법을 잘 선택해야 한다=공기조화기(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 시스템이 적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며, 적용하고자 하는 면적 대비 효율성을 따져 봐야 한다. 1000M3 이하의 공간에서는 공기조화기 시스템보다는 노출 형태의 장치가 효율적이다.
▲공간에서 향기를 잘 느끼게 하려면, 액체형태의 향기를 미스트로 만들어 발향해야 한다=향기는 휘발 온도가 서로 다른 수많은 개별향기들로 만들어진다. 공간에서 원래의 향기를 느끼려면 반드시 액체 형태의 향기를 사용해야 한다. 액체 형태의 향기는 공간 내 체류시간을 늘려 향기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 에프지인터내셔날 정남훈 대표 >
<남성뉴스>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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