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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균성 요도염이란, 소변으로도 건강상태 체크가 가능하다?

입력 : 2015-09-22 14:01:24 수정 : 2015-09-22 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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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균성 요도염이란, 소변으로도 건강상태 체크가 가능하다?
비임균성 요도염이란, 소변으로도 건강상태 체크가 가능하다?

비임균성 요도염이란 가장 흔한 원인균인 임질균을 제외한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요도의 염증을 말한다. 이 가운데 소변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은 최근 소변으로 알 수 있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 중 첫번째는 냄새를 통해서 확인하는 방법이다. 여성건강 전문의 홀리 필립스 박사는 “소변의 단 냄새는 당뇨를 진단하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당뇨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내가 계속 난다면 혈당 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소변의 색깔로도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소변은 맑고 투명해야 한다. 만약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붉은 빛이 나는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에서 붉거나 분홍빛이 보인다면 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는 의미다. 소변에 혈액이 동반된다는 것은 요로 감염증의 한 증상일 수도 있고, 신장결석이 있거나 좀 더 드문 현상이긴 하지만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다.

소변에서 악취가 난다면 더욱 조심해야할 것이다. 소변에서 악취가 심하다면 방광에 감염이 일어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 소변색이 뿌옇게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한 악취 역시 비교적 명백한 감염증의 증거이므로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만약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또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인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이는 세균이 원인으로 둘 다 성교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화장실을 너무 많이 가는 증상도 건강 적신호다. 요로 감염증의 전형적인 증상 증 하나는 화장실이 자꾸 가고 싶어지는 증상이다. 방광과 요도 내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자극을 받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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