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부상에 맥커친, 트위터에 ‘Chingu’ 쾌유 기원

강정호 부상을 안타까워하는 앤드류 맥커친의 트윗이 눈길을 끈다.
사진=앤드류맥커친 트위터

강정호 부상에 맥커친 , 트위터에 ‘Chingu’ 쾌유 기원

 

강정호 부상을 안타까워하는 앤드류 맥커친의 트윗이 눈길을 끈다 .

 

18일 (이하 한국시각 )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는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

 

강정호는 1회초 더블 플레이 연결 도중 상대팀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이 강정호의 왼쪽 무릎과 강하게 충돌했다 .

 

결국 강정호는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나지 못하다가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

 

미국 언론은 강정호의 정밀진단 결과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며 “수술대에 오르는 것이 불가피하다 ”고 전했다 .

 

강정호의 부상 소식에 팀 동료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팀의 주장 앤드류 맥커친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를 향한 글을 남겼다 .

 

맥커친은 “우리의 동료 강정호에게 기도를 보낸다 . ‘친구야 빨리 나아라 ’. 우리는 너를 믿는다 (Send our teammate Jung Ho Kang prayers. Heal up Chingu(friend). We got u. Best believe that)”고 트윗을 남겼다 .

 

특히 ‘프렌즈 (Friend)’가 아닌 친구 (Chingu)’라고 한국어 발음으로 표시해놓은 게 눈에 띈다 . 평소 맥커친은 강정호와 자주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로 알려졌다 .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정호 부상 , 맥커친 멋있다 ”, “강정호 부상 , 맥커친은 야구도 잘하고 인성도 좋네 ”, “강정호 부상 , 빨리 나아요 ”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