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공식 선보인다. 더불어 신차와 콘셉트카 등 18대를 내놓는다. N 브랜드 설명에는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나서고, ‘차세대 i20 랠리카’, 콘셉트카 ‘RM15’, ‘N 비전 그란 투리스모’ 등을 함께 전시해 고성능차 개발역량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현대차가 유럽에 최초 공개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20 액티브’는 유럽 전략 차종인 i20을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전고를 20㎜ 높여 빠르고 날렵한 느낌을 강조했다. 운영체제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된 ‘i40’와 쿠페 콘셉트카 ‘비전 G’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 전시된다. 기아차도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를 처음 공개하는 등 신차와 양산차 20대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이 내년 국내 출시할 예정인 ‘탈리스만’도 이번 모터쇼를 빛낸다. 르노의 고급 세단인 탈리스만은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됐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라는 의미를 가진 탈리스만은 중·대형차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조건을 갖췄다고 르노삼성 측은 소개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