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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의 길을 만든 여성들’대구문학관 특별전

입력 : 2015-09-02 09:29:45 수정 : 2015-09-02 0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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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은 오는 11월 22일까지 근대작가  특별전을 통해 ‘한국문학사의 길을 만든 여성들’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의 사회활동을 제한한 근대에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갔지만, 잊힌 여성  문인의 좌표를 기억하고자 마련한 전시다.

주요 인물은 신춘문예에 당선된 첫 여류소설가로 계몽운동을 벌인 백신애(1908-1939), 경북 출신 여기자 1호이자 종군기자로 장편 역사소설 분야를 본격적으로 개척한 장덕조(1914-2003), 여성 의식 개선을 위한 글 운동을 펼치고 시조사에 이름을남긴 이영도(1916-1976) 등이다.

가난한 여성의 현실을 실감 나게 묘사한 백신애의 대표작 ‘식인’을 수록한 비판30호, 백신애와 장덕조의 작품을 함께 실은 현대조선여류문학선집, 이영도의 첫  시조 ‘제야’를 실은 죽순 창간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6시에 도슨트 해설이 있다. 문의 (053-424-8774).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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