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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 "수원 팔달서 순수 인력 증원 이뤄져야"

입력 : 2015-09-01 10:07:53 수정 : 2015-09-01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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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치안 역량 강화 위해 경찰서 근무 인력 순수 증원"
강신명 경찰청장.
강신명 경찰청장은 1일 오전 경기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원 '팔달경찰서' 신설과 함께 순수 인력 증원도 제대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팔달서는 인력이 400∼500명 되는 규모로 신설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구대, 파출소 인력은 그대로 있는 곳이니 서장과 각 과장 등 필수인력 30∼40명만 증원하는 방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경찰청 입장은 팔달서 신설이 경찰서 1곳을 더 만드는 차원이 아니라 치안역량 강화를 위하는 것인 만큼 본서 인력 200명 정도는 순수 증원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또 경기청 제2청 독립에 대해서도 "경찰청 입장은 확고하다"고 못박았다.

강 청장은 "경찰청에서는 2청 독립에 대해 기본 방향을 정해놓고 있지만 아직 여러가지 정리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는 가장 치안수요가 많은 반면, 치안 환경은 열악한 곳"이라면서 "경기경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강 청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몰래카메라 도촬과 관련해 원래 카메라 용법의 모습이 아닌 볼펜과 모자, 안경 등의 복합적인 형태의 몰래카메라에 대해 생산 시 당국의 승인을 받는 제도를 입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총기사건을 막기 위해 총기 인수인계 시 CC(폐쇄회로)TV를 통해 근거를 남기고, 총기 휴대 제한자에 대한 해석을 적극적으로 해 규제하는 한편 월 1차례 이상 총기 관련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경기청 동편 주차장에서 열린 기동순찰대 발대식에 참석한 뒤 본청으로 복귀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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