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가수 강수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TV에 공개된 그의 딸 비비아나도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수지는 2012년 KBS2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딸 비비아나와의 평범한 일상을 소개했다.
당시 비비아나는 초등학교 3학년생이었고, 엄마의 옛 '리즈시절'을 보는 듯 긴 생머리에 청순한 이목구비, 마른 체형을 자랑했다.
강수지는 "노래 '보랏빛 향기'를 부를 때만해도 제가 배 불러서 거리를 다닐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임신을 하니 모든 것이 비비아나에게 맞춰졌다. 비비아나와 안 떨어지려고 지방 공연이나 해외 일정을 한 번도 잡아 본 적 없다"며 '딸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또 이혼한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딸이 아빠 병원에도 자주 놀러가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생일, 발표회 때도 만난다. 주말에도 같이 밥을 먹고 심지어 놀이동산에도 함께 간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한편 2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박형준이 출연해 강수지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밝히며 김국진과 묘한 긴장감을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KBS2 '스타 인생극장'(201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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