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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면, 5살 연하 기자와 혼인신고 "결혼식 따로 안해"

입력 : 2015-08-13 17:31:13 수정 : 2015-08-13 2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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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면(39)이 5세 연하 기자와 13일 결혼했다.

박준면의 소속사 칠리뮤직코리아는 박준면이 정진영(34) 헤럴드경제 기자와 이날 서울 용산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혼인신고 인증샷도 함께 공개했다.

칠리뮤직에 따르면 두 사람은 따로 예식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박준면의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신혼여행도 미룬 상태다.

박준면은 지난해 첫 앨범 '아무도 없는 방'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고, 같은해 7월 음악 담당이던 정 기자와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박준면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 봐서 결혼식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며 "소박한 결혼식처럼 앞으로 소박하게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준면은 1994년 연극 '노부인의 방문'으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그는 SBS 드라마 '심야식당'에서 미스홍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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