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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車보험 안전장치 장착 특별요율 폐지

입력 : 2015-08-12 09:03:52 수정 : 2015-08-12 09: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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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보험료 인하로 보험료 전체적인 변동은 없어

삼성화재가 차량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보험 할인을 폐지한다. 기본보험료 자체를 낮추는 방식으로 할인 방식을 변경해 전체적인 보험료 인상에는 영향이 없을 예정이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26일 책임개시일 계약부터 ABS, 이모빌라이저, 에어백 등 사고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 안전장치 장착여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던 정책을 폐지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경우 ABS, 이모빌라이저, 에어백 등은 장착이 보편화되어 있다”며 “이런 안전장치 장착 차량이 대부분이어서 장착에 따른 할인이 아닌 전체 기본보험료를 낮추는 식으로 조정하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전장치 장착차량이 대부분을 차지해 장착여부에 따른 위험도 평가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안전장치 장착 차량의 보험료가 1만원, 비장착 차량 보험료가 2만원이었다고 가정하면 오는 26일 이후에는 두 차량 모두 1만5000원이 되는 셈이다.

삼성화재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자동차보험료에 일부 안전장치 할인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10여 년 전에는 새로운 기술이었지만 ABS 등은 이미 보편화 되어 있는 안전장치”라며 “차량을 구매하면 약 7년 정도 운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조만간 모든 차량에 탑재되는 기본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장치 할인을 기본보험료에 반영만 잘 한다면 보험사 수지상등의 원칙에도 위배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동 기자 01087094891@segyefn.com

<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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