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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성추행 교장 2학기 전 발령

입력 : 2015-08-10 16:03:52 수정 : 2015-08-10 16: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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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서대문구 A고등학교의 교장을 우선 발령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10일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우선 시교육청은 빠른 시일 안에 A고등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2학기 개학 전에 교장을 우선 발령키로 했다.

개학과 더불어 학부모,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한 지원과 치유 프로그램도 병행키로 했다.

또 시교육청은 ▲감사관의 음주 감사·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 문제 ▲감사관의 성추행 의혹의 진위 문제 ▲감사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의혹의 진위 문제 등 지금까지 벌어진 감사 관련 내부 논에 대해 박백범 부교육감을 책임자로 특별조사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특별조사팀에는 오성숙 시교육청 상근시민감사관,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이지문 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 소장 등이 조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감사관의 성추행 의혹 문제는 시교육청의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에서도 심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자체조사 결과 필요에 따라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수사기관 등에 의뢰해 시비를 가려 조처를 취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먼저 학교 내 성범죄 감사가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미 해당학교 감사를 맡고 있는 팀장을 교체하는 등 감사 조직을 정비했고,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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