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은 차량 운전요원과 도서관 운영요원이 2인1조로 편성돼 승합차로 광진구 전체를 돌면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는 군자동을 제외한 14개 동이 대상이다.
장난감을 빌리고 싶은 주민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jcare.go.kr)에서 동별 일정과 장소를 확인한 뒤 장난감 품목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장난감도서관은 조작·탐색·게임·역할·블록 등 영역별로 800여종의 장난감을 갖췄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0∼12시, 오후 2∼4시이다. 장난감은 14일 동안 2개까지 빌릴 수 있고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 시 연회비 1만원이 부과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등은 면제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영유아의 신체,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장난감 소독 등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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