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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배수정, 3년 만의 무대소감 "겸손해졌다"

입력 : 2015-07-27 15:43:40 수정 : 2015-07-27 16: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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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정식 데뷔한 배수정이 3년 만의 무대를 마치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배수정은 27일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을 통해 3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됐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겸손해지는 경험이었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앞서 26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배수정은 '달콤살벌 아이스크림'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함께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열창했지만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많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좋은 무대와 경험을 허락해주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화이팅을 외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며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배수정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배수정은 2012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그러는 동안에도 작곡가 그룹 아이코닉사운즈에서 에릭남의 '녹여줘’를 비롯해 미쓰에이의 최근 앨범 수록곡 'Stuck'과 씨스타의 3번째 미니앨범 3번 트랙 '굿타임' 등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계속했다.

지난 22일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R&B 발라드곡 '사랑할거예요'를 발매하며 3년 만에 가수 데뷔했으며, 복면가왕을 통해 신고식을 마쳤다.

배수정은 청계천, 홍대, 대학로 등 서울 도처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배수정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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