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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정재욱·배수정, 1라운드 탈락에도 빛나는 존재감...시청률도 소폭 상승

입력 : 2015-07-27 07:36:59 수정 : 2015-07-27 07: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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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정재욱·배수정, 1라운드 탈락에도 빛나는 존재감...시청률도 소폭 상승
'복면가왕' 정재욱·배수정, 1라운드 탈락에도 빛나는 존재감...시청률도 소폭 상승

'복면가왕' 정재욱과 배수정이 나란히 1라운드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클레오파트라를 꺾은 '8대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에 대항할 8명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정재욱은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봐요'로 출연해 마실 나온 솜사탕과 소유&정기고의 '썸'을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정재욱은 61표를 받은 솜사탕에게 패해 배터리 가면을 벗었다.

배터리의 정체가 '잘가요' '어리석은 이별'을 부른 가수 정재욱으로 밝혀지자 판정단은 충격에 휩싸였고 김창렬은 정재욱을 향해 "여기서 떨어질 친구가 아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정재욱은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해소가 된 날이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그동안 사업하느라 이래저래 바빴다"며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수정은 '달콤살벌 아이스크림'으로 출연했으나,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가왕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배수정은 71표를 받은 고추아가씨에게 패해 복면을 벗게 됐다.

아이스크림의 정체가 '위대한 탄생2' 준우승자인 배수정으로 밝혀지자 판정단은 역시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특히 '위탄2'에서 배수정을 심사한 적 있는 윤일상은 '아차'하는 표정을 드러내며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배수정은 뛰어난 가창력 외에도 독특한 이력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배수정은 영국에서 회계사로 근무했음은 물론, 걸그룹 씨스타 미쓰에이의 수록곡을 작사 작곡한 이력까지 갖추고 있던 것. 이에 현장에 있는 관중들은 앞으로 가수로서 도약할 배수정의 앞날을 응원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복면가왕 가수 정재욱 배수정 등장에 힘입어 '일밤'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오전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진짜사나이 시즌2)'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5%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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