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오정태 부부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부부갈등 고백을 한 가운데 과거 태연 납치 사건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오정태는 과거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태연의 납치를 막은 영웅으로 선정되 '영웅 표창장'을 받고 "나는 무대에 가장 먼저 뛰어 올라간 사람이지 영웅이 아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는 "당시 눈이 풀려있던 범인이 태연의 손을 잡고 한 곳만 보고 갔다"며 "(태연이) 깜짝 놀라 울었다. 내가 이 정도 놀랐으면 태연 씨는 얼마나 놀랐겠냐"고 당시를 회상하며 밝혔다.
앞서 오정태는 과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MC를 보던 중 한 남성 관객이 난입해 태연을 끌고 나가려 한 것을 멤버 써니와 경호원과 함께 스태프들을 불러 이 남성을 막은 바 있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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