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5번째 2루타 기록, 결정적 순간 침묵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5번째 2루타를 치며 2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4-7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타점 2개를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0(296타수 68안타)으로 올랐고 타점은 38개로 늘었다.

텍사스는 득점권에서 15타수 1안타로 빈타로 인해 잔루 11개를 기록한 채 4-7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0-5로 뒤진 3회 1사 2,3루에서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7로 점수가 더 벌어진 6회 1사 1,3루에서 왼손 투수 앤드루 채핀에게서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박태훈 기자 [e-mail]